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0-09-16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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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의 마지막 프로젝트인 <잠자는 마을>을 위해 인천예일교회(담임:천환)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나는 뭔가 새로운 시작할 때면 언제나 귀츨라프가 남긴 어록을 새긴다. 한국의 첫번째 선교사 귀츨라프가 조선 서해안 항해기에 남긴 심경이다.

조선에 뿌린 하나님의 진리가 없어질 것인가? 나는 그렇게 믿지 않는다. 조선 백성을 은혜롭게 방문할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있을 것이다성서에는 하나님께서 이 보잘 것 없는 시초까지도 축복하신다고 확실하게 기록되어 있다. 나는 조선에 곧 먼동이 터 좋은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

귀츨라프의 꿈은 헛되지 않았다. 조선 국왕에 의해 거절당했던 성경을 손에 든 선교사들이 세계를 누비고 있다. 선교대국(2)이 되었다. 그가 건네 준 감자를 먹고 배고픔을 이겨내 어느새 건강대국(평균 여명 1)이 되었다. 무럭무럭 자란 젊은이들은 세계를 놀라게 하는 건아들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10)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가난에 찌들었던 나라가 경제강국(30/50기준 5)에다 무역대국(6)이 되었다. 변방의 반도국가가 문화강국(한류 미디어와 K-pop, BTS)을 이루었다. 교육강국(IQ 1)에다 창조강국(ICT)이 되어 세계를 흔들고 있다. UN사무총장 WHO사무총장 세계은행총재 세계무역센터총재 등을 배출한 글로벌 인재가 많은 나라, 전쟁을 극복하고 분단의 긴장과 위협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은 정신 강국.

그가 말한 좋은 시대는 그렇게 찾아왔다.

나는 이제 최소 30배는 보장된 60100배의 열매를 귀츨라프의 눈과 믿음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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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이 거리로 내몰리지 않게환대정신으로 품자

인천 예일교회, ‘잠자는 마을건축에 5000만원 약정


하이패밀리는 인천 예일교회(천환 목사·사진 왼쪽)가 선교사 가정 등을 돌보는 숙소 모델인 잠자는 마을건축에 5000만원을 약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패밀리는 경기도 양평의 4500(14882) 부지 위에 50실 객실과 강의동, 식당, 키즈카페 등을 갖춘 복합치유 공간을 꿈꿔왔다. 공유개념으로 지어지는 건물의 땅과 설계는 청란교회와 하이패밀리가 부담하고 건축은 각 교회와 선교단체, 개인의 공동참여로 진행하는 구조다. 설계는 유현준건축사무소의 전폭적 헌신과 지원으로 이뤄졌다.

천환 예일교회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회 사역이 위축된 시기에 선교사 가정을 치유하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는 혼자 꿈꾸면 꿈일 뿐이지만 여럿이 꿈꾸면 현실이 된다선교지에서 돌아온 선교사들이 찜질방이나 거리로 내모는 일이 없이 한국교회가 치유와 쉼이 있는 환대 정신으로 품어주자고 밝혔다.

국민일보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13035&fbclid=IwAR2A7KeYv6vAHJttn31jztkVd_8gGbsmcYQCJ4TeYoTIxsNQyhx1MgLGc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