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환자들의 마지막 나들이 소원을 무료로 도와드리는 ‘발’이 되겠습니다
소원재단이 할 일은 간단하다.
바닷가, 갈대밭, 미술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장 등 말기 환자가 마지막으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지만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이 모시고 갈 상황이 아닌 경우에 소원재단이 대신 앰뷸런스에 태워 나들이를 돕는 것이다. 현재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13국과 일본 등에선 앰뷸런스 소원재단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사)하이패밀리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차: 노을 나들이
췌장암 4기, 바닷가의 노을을 보고 싶어 했다.
가족들과 함께 여행 한번 제대로 못 했단다. 뜻밖의 가족 나들이가 축복이었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지켜보는 주인공의 얼굴이 해보다 더 밝아졌다.
이만수(전 SK감독)이 함께 동행하여 감동을 안겼다.
2차: 단풍 나들이
‘너무 좋아’ 주인공의 입에서 터져 나온 감탄사다.
보고싶다던 단풍은 뒷전이었다.
단풍보다는 손주! 남북 이산가족 찾기보다 더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
끝내는 따님의 부축을 받아 걸음을 내딛기까지 했다.
담도암도 멀리 도망을 치는 듯, 화려한 외출이었다.
3차: 커피 나들이
고집스럽게 100세라고 주장하는 모친을 모시었다.
장소는 대전의 VIVA 까페였다.
아들의 코를 비틀기도 하고 커피를 앞에 두고
‘짜짜짜 우스스 하하하’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셨다.
지구별 소풍 끝내는 날, 웃음으로 안녕을 고하는 것이 소원이라 했다.
언론보도자료
- 앰뷸런스 소원재단 출범식(11.09)
- 임종 앞둔 환자들 소원은 나들이… 저희가 ‘발’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조선일보 (chosun.com)
- 앰뷸런스 소원재단 2차 출정(11.15)
- [김한수의 오마이갓] ”너무 좋다” 어느 말기 환자의 ‘소원 나들이’ - 조선일보 (chosun.com)
함께하는 기관
기관 (홈페이지) | 대표자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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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Y(가마치통닭) | 김재곤 | 런스엔젤 활동 식사 지원, 환우 식사(삼계탕) 무료제공, 후원 |
앰뷸런스 소원재단은 하이패밀리와 함께 세상을 이롭게 만들어갈 후원기관과 함께 MOU를 체결할 병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