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1-06-22 09:10:04
네이버
첨부파일 :

“존경하는 대법관님! 어르신들 말씀에 화투를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하는 법이라고 했는데 제가 너무 오래 화투를 가지고 놀았나 봅니다.”
화투 갖고 너무 오래 놀았다고 해서 법정을 웃음바다로 만든 조영남씨. 그의 미술전시회가 서종에서 열린다기에 가 보았다. 화투 그림도 그림이지만 나를 ‘빵’ 웃게 만든 것은 그의 사망장례식이었다.
‘양수리 빵공장’ 6층 옥상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았다. 거기 밀랍으로 누워있는 조영남씨, ‘헐’ 그의 퍼포먼스는 끝없다.
시신 아래는 화투장으로 가득했다. 결국 화투 갖고 놀다 화투 뒤집어쓰고 갔(간)다는 것일까? 나는 또 한 사람의 천재(?)예술가가 그려낸 <죽음의 탄생>을 보았다.

내게는 화투 그림보다 ‘훨’ 재미있었다.

%5B%ED%81%AC%EA%B8%B0%EB%B3%80%ED%99%98%%5B%ED%81%AC%EA%B8%B0%EB%B3%80%ED%99%98%%5B%ED%81%AC%EA%B8%B0%EB%B3%80%ED%99%98%%5B%ED%81%AC%EA%B8%B0%EB%B3%80%ED%99%98%

%5B%ED%81%AC%EA%B8%B0%EB%B3%80%ED%9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