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4-09-05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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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린도서를 통독하고 있다. 그런데.... 문득 고린도의 어린왕자가 생각났다.

교회를 떠나기로 했다는 이에게 묻는다.
“왜 교회를 떠나요?”
“하나님을 떠나고 싶지 않아서.”
“그럼 정말 하나님을 안 떠날 수 있어요?”
“글쎄....”
“그런데 왜 떠나요?”
“하나님은 교회를 떠나실 것 같지가 않아서....”
어린 왕자의 혼잣말이 이어진다.
‘어른들은 정말 골 때린다니깐.’
※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989.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73.7 x 92.1cm, 뉴욕 현대미술관 #.금성까지 이른 사이프러스 나무, 11개의 별
고흐는 자신의 작품에서 교회를 ‘뿔 꺼진 교회’로 그려낸다. 가정들만 불빛이 새어 나온다. 고흐의 희망은 교회가 아닌 가정에 있었다.

교회에 불을 그려낼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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