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4-07-09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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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쓰다듬는 손길이 있다. 자식들에게 먹일 음식 장만으로 쉴새 없이 분주한 손이 있다. 더러워진 걸레를 빡빡 문지르는 손도 있다. 모두 아름다운 손이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손은 아름다움을 넘어 거룩하다.

주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대통령 성경전시관을 찾아 기도하는 발길이 있다. 청란교회의 시온이와 찬슬이다. 자신들이 건넨 대통령 성경을 통해 그도 그리스도의 품 안에 안기게 되기를 기도한다.
두 손이 일으킬 기적을 기대하며 나도 아주 작은 기도를 보탠다.

부스에 손을 얹은 시온이는 벌써 손가락으로 ‘I Love You’를 그려낸다. 시온이의 퍼포먼스다. 그의 절절한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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