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3-03-14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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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으로 가는 길목에 다산 정약용마을이 있다. 다산동에는 신도시가 크게 개발되기도 했다. 거기에 주다산교회가 세워졌나보다. 그런데 어떤 주정뱅이 녀석이 교회 간판에 낙서를 했다. ‘주’자 아래 기억자를 써서 ‘죽’자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전혀 다른 교회가 탄생되었다.

‘죽다 산교회’
나는 빙긋이 웃었다. 마치 내 마음 같아서다. 살고픈 자들이 다 몰려들 교회 아닌가? 부활절에는 이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꽃집 간판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면서 ‘주 안에서’로 탄생되었다. 세상 웃을 일로 가득해 있다. 오늘도 웃자!! 그러다 보면 죽다가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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