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1-07-26 1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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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지게는 버팀목이고 중심일 거라는 생각을 한다. 집에서 나가실 때나 들어오실 때 항상 지게를 지고 계셨다. 지게 바소고리 안에는 무언가 들어 있었다. 그 무게를 감당하는 작대기도 항상 들고 계셨다. 키가 크신 아버지는 비틀거리며 지게를 지셨고 그때 작대기의 힘을 빌리셨다.”(노영희-아버지의 지게 중)
얼마 만에 떠올리는 지게인가? 집집마다 지게가 없는 집은 없었다. 지게를 지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지게를 부리는 것으로 하루가 끝났다. 아버지의 지게가 하루의 시계였다. 아버지의 지게는 지치지도 않았다. 파업은 생각도 못했다.
아버지가 그리운 날, 나도 지게를 져야겠다.

※ 산스장을 꾸미기 위해 중고 타이어를 산꼭대기까지 올렸다. 박평우목사님과 신명선집사님 김범수 형제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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