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0-08-15 1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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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내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을 찾았다. 나도 몇주 전부터 어깨 통증이 심해서였다. 온갖 생각들이 스쳐갔다. 오십견은 아닌듯 하고 평행봉을 너무 심하게 해서인가? 아님 어깨통증마저 아내에게 감염되었나? 그렇다면 우린 진짜 부창부수(夫唱婦隨)?

진료를 끝내고 약국을 들렀다. 카운터 중간에 눈에 띄는 약이 놓여 있었다. 이른바 수면약이었다.(사진)

말 그대로 잠을 파는 시대가 온 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일 수면시간이 OECD 국가 중 최하위였다. ‘만성 수면 부족은 각종 질병으로 이어진다. 국내 수면장애 질환자는 2016883000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201812말 기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등록장애인은 2,585,876)

아동들의 경우 예외는 아니어서 수면부족으로 10명 중 3명이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결과치는 큰 충격이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전국적으로 11조 원을 넘어섰다.

수면, 이제는 개인에게만 맡길 일이 아닌 듯....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편 127: 2

사랑하시는 자, 그렇다. 그 때 설령 넝마주의 잠을 자도 꿀잠이 된다.

어서 빨리 잠자는 마을이 양평에 세워지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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