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5-10-03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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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행된 Life Shell Campaign 선교전략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은 단순한 서류 교환의 자리가 아니었다.
에볼라가 휩쓸던 시에라리온의 참혹한 현장에서 몸부림쳤던 선교사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곳에서 우리는 “선교”가 단지 복음 전파만이 아니라, 삶과 죽음을 어떻게 존엄하게 마주할 것인가라는 물음 앞에 서야 했다.
이번 협약은 그 물음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다. 보건장례, 녹색장례, 선진장례라는 새로운 개념이 선교지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첫걸음이다. 장례는 더 이상 뒤처리의 문제가 아니다. 감염병 예방·공중보건·인간 존엄을 지켜내는 필수적 사역이자 선교 전략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총과 균과 쇠로 이어진 인류 문명의 고민 앞에서, 이제 교회는 다시 생명의 문화를 선택해야 한다. 어제의 협약은 작은 씨앗 같지만, 머지않아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 “존엄한 죽음, 안전한 장례, 희망의 삶”이라는 큰 숲을 이루게 될 것이다.

※ KPM 아프리카 지역부 이순복선교사(시에라리온)가 참여한 협약식은 국회 김미애의원실(보건복지 위원회 소속)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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