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5-10-02 09: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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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이 지고, 초승달이 언덕 위로 떠오른다. 하이패밀리 바람의 언덕에 세워진 조형물들이 하나둘씩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바람을 닮은 기러기의 날개 짓, 그리움에 젖은 얼굴, 목놓아 부르고픈 이름의 어머니가 있다. 춤과 시 그리고 길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두가 별개처럼 보이지만 함께 놓고 보면 마치 한 편의 연작시처럼 이어진다.
어떤 작품은 인간의 연약함을, 어떤 작품은 하늘을 향한 갈망을 말한다. 또 어떤 것은 신앙의 상징으로, 또 다른 것은 미래를 향한 소망으로 다가온다.
가을 밤 언덕에 서 있으면, 작품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며 속삭인다.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별빛은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십자가 아래에서 다시 시작하라.”

이 모든 형상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파노라마를 이룬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하나님 사이에 흐르는 속삭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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