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의 요즘생각

작성자 admin 시간 2020-10-24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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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다녀온 주기도문 길

집에를 들어서며 내 팽개쳐진 아내의 신발

나에게 아내는 날마다 새롭다.

아니 신비스러운 존재다.

이전에는 이런 꼴을 못 봤다. 신발을 걷어 차고 소리도 쳤다. 그러나 지금은 웃는다. 이런 설치예술을 어디서 감상할 수 있겠는가?

아내는 신혼이나 중년을 넘어선 지금도 변함없다. 나도 아내처럼 한결같아야 하는데...

대체 나는 어디로 간것일까? 나도 내 존재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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